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2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COVID-19 감염증(코로나19) 상황 단기화에 501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10일 이런 말을 담은 ‘세대별 온/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80년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많이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크기는 2020년에 작년 예비해 80대에서 164% 늘었고, 70대에서도 147% 상승했다. 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본은 90대는 185%, 90대는 169% 각각 올랐다. 쿠팡, 지마켓, 18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스타벅스상품권 기프트카드 결제 금액도 서둘러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균일하게 결제 금액이 늘어났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148%로 가장 높았다. 뒤를 이어 50대(125%), 40대(109%), 20대(88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19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입니다'며 '특출나게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많아진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제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30대 이상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금액은 70대(97%)와 60대 이상(101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7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9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30대의 경우 결제 자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분석했었다.
온/오프라인으로 상위 클래스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50대(109%)의 결제 돈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(20%), 40대(74%) 등의 순이다.
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 유행 바로 이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보여졌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3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하지만 80대에선 7위(2012년)에서 8위(204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제품의 경우 9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증가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50%, 30대에선 60% 상승했다.